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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뚝배기만한 주먹

  • “뭐가 웃겨? 고작 200만 원일 뿐 아니야?”
  • 심지성은 몸을 기울여 마형의 손을 밀쳐버렸다. 그러한 직원의 손은 그의 어깨를 더럽힐 뿐이었다.
  • 게다가 이 녀석은 어깨에 불랑상회의 표지를 새기고 있었다. 그렇다면 심지성은 더더욱 혐오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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