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화 인신매매범
- 천목산에 놀러 가는 것은 지극히 평범하고 흔한 일이다. 두 개의 기숙사에서 친목을 다지고 친구를 더 많이 사귐으로써 여러 개의 가능성이 더 주어질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서 만든 자리인데 이런 뜻밖의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
- 특히 이미연은 마이웨이 성향이 강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 지금은 그녀가 어디로 갔는지조차 모른다.
- “흥, 우리가 그 가난한 계집애랑 같이 올라갔을 리가 있겠어? 어디 쓰레기통 근처에서 뭐라도 주워 먹고 있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