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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낯선 이의 도움

  • 발신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심지성은 미간을 찌푸린 채 바로 지워버리려 했다. 그러나 얼핏 보인 여해림 세 글자 다시 눈길을 돌려 메시지를 읽어보았다.
  • 메시지에 담긴 내용은 많지 않았지만 현재의 심지성에게는 아주 유용한 것들이었다.
  • 메시지에는 여해림이 비록 고집이 센 인물일지라도 감정에 약하기 때문에 그의 주변 가족들부터 건드린다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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