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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같이 잘래요?

  • 그 뒤로 그날 하루 동안 송윤아는 어떻게 하면 그 간호사의 입에서 비밀을 캐낼 수 있을지, 혹은 그녀가 자신을 돕도록 설득할 방법은 없을지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 그러다 해 질 녘쯤, 유보겸이 돌아왔다.
  • 유설희는 송윤아가 볼 수 없는 각도에서 그를 향해 눈을 찡긋하더니 들고 있는 휴대폰을 흔들어 보인 뒤에야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넨 뒤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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