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화 송윤아는 유부녀야
- 정여진이 전화를 끊은 뒤, 미간을 찌푸린 채 유민호를 쳐다보며 말했다.
- “민호야, 유보겸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얼른 만나봐. 네 능력이 인정받아야 승급하지! 시아그룹에 들어온 지 오래되었는데 이런 시답잖은 일이나 하고 있을 거야? 이대로는 절대 안 돼!”
- 유민호가 시아그룹의 상무로 임명받은 후, 중요한 고객과 계약을 성사시켜 본 적이 없었고 회사 내부의 업무만 처리했었다. 그래서 정여진은 조바심이 났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