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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유보겸 그는 내 오빠야

  • 그날 밤, 송윤아는 짐을 싸기 시작했다. 이미 유보겸과의 이별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디로 가야 할지, 어디에 속해야 할지 몰랐다.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마음속의 혼란을 억누르며 짐을 꾸렸다.
  • 늦은 밤, 유설희는 서둘러 차를 몰고 술집으로 향했다. 유보겸이 송윤아가 유정란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만큼, 유설희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유설희는 송윤아를 구하겠다고 나섰지만, 유보겸은 그녀를 막아섰다. 이후 유보겸은 돌아와 송윤아와 결별했다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자, 초조해진 유설희는 송윤아가 있는 술집으로 곧장 찾아갔다.
  • 술집에 들어선 유설희는 바텐더 앞에 홀로 앉아 있는 송윤아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의 뒷모습은 쓸쓸했고, 연약함이 느껴졌다. 송윤아는 흐트러진 검은 머리를 한 채, 무심하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의 분위기는 남자들을 무심한 유혹으로 끌어당겼고, 이미 몇몇이 다가와 말을 걸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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