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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1화 결정하다

  • 유보겸은 힐끔 쳐다만 볼 뿐, 입을 꼭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이번 일은 송윤아와 그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고 한 번의 노력으로 완전히 끝내고 싶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 할아버지가 송윤아를 연회에 참석 못 하게 한 것부터 시작하여 그 후 여해운이 송윤아를 모해한 일, 그리고 유씨 가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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