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화 유보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 병원에서 검사가 끝난 후, 유씨 가문의 주요 인물들은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김주미는 차에 부딪혀 손에 멍과 찰과상이 있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충돌한 가족은 상태가 심각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안겨 울며 숨을 쉬기 힘들어했다. 사고의 책임은 상대방 차에 전적으로 있었으며, 방민이 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나갔다.
- 유정석은 김주미와 함께 응급실에서 상처를 치료받고 있었고, 유보겸도 그 자리에 있었다. 유설희는 다친 가족을 보고 갑자기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 유보겸과 송윤아의 이혼을 다시 되돌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성공한다면 큰 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 유설희는 핸드폰을 꺼내 몰래 구석으로 걸어가 전화를 걸었다. 송윤아는 시아그룹에서 일하던 중 유설희의 전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