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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보란듯이

  • 직원은 방금까지 양시연을 도왔지만, 지금은 유설희가 전부 사겠다고 했으니 그녀에게도 큰 거래였다. 이번 한 건만으로도 몇 달 치 실적을 채울 수 있을 정도였다.
  • “알겠습니다, 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여기 앉아 계시면 제가 차 한 잔 가져다드리고, 바로 포장해 드리겠습니다.”
  • 그 말을 마치자마자, 직원은 열정적으로 유설희를 응대하기 시작했다. 반면 양시연과 주지훈은 완전히 무시당한 채로 한쪽에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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