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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3화 할머니가 나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게 아닐까?

  • 할머니가 자신을 엄마로 착각할 줄 몰랐던 송윤아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 송윤아는 사실 젊은 시절 신희경의 모습을 많이 닮아있었다. 그러나 지금 신희경은 병상에 너무 오래 누워 있었던 탓에 예전의 미모를 잃어 지금은 송윤아와 비슷하지 않았다.
  • 할머니가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송윤아는 얼른 정신을 차리고 김미자를 부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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