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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용단수의 마력

  • “만약 급전이 필요한 거면 태한 씨한테 그냥 빌려줄게요. 제가 비록 계집종이지만 영금도 적지 않거든요. 또한 단향 약국의 영금도 제 맘대로 굴릴 수 있어요.”
  • 하윤슬이 말했다.
  • “여자들은 정말 수다스러운 것 같아요. 전 빚지고 싶지 않으니까 윤슬 씨가 부르는 가격에 그냥 팔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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