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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두 사람이 소유한 영기

  • 바로 이때, 잔뜩 신난 표정으로 돌아온 윤건이 들뜬 목소리로 신태한에게 말했다.
  • “태한 형, 제가 조금 전에 용눈깔한테 찾아가서 정기단을 달라고 했는데 예상밖으로 쿨하게 주더라고요! 가짜가 없는지 얼른 와서 확인 좀 해봐요.”
  • 솔직히 신태한은 그 내기를 마음에 담아두지 않았다. 천 개의 정기단을 받았다가 되레 불필요한 충돌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굳이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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