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화 복수
- ‘왔다.’
- 마차가 거의 다가오자, 나무 속에 숨어있던 신태한의 몸은 화살처럼 소리 없이 날아올랐다. 그와 동시에 그의 손에는 순간적으로 금빛의 긴 채찍이 나타났다. 그 채찍은 놀랍게도 살기를 뿜어내고 있었고, 또한 포악한 기운까지 동반하고 있었다.
- 이건 신태한이 금 속성의 진기를 응집시켜 만든 것이었다. 금 속성은 백호에 대응하지만 백호 신공은 살벌함과 포악함을 내포하고 있었다. 백호 신공을 수련하려면 오직 살인에서 터득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