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화 그쪽은 이름이 뭐예요?

• “저기요, 좀 일어나봐요! 지금 이곳에 누가 와있는지 알기나 해요?”
• 소녀가 기고만장한 목소리로 신태한을 향해 언성을 높였다.
• 신태한은 누가 왔는지는 모르지만 조금 전 곁눈질로 맨 앞에 서있는 노란색 셔츠를 입은 여인이 제일 예쁘다는 것을 알 수는 있었다. 하지만 신태한이 보기엔 송민주와 성지연에 비하면 이 여인은 조금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