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화 영단각 각주
- 신태한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의 주먹은 두 개의 호랑이 머리로 순식간에 변했다. 그가 한 걸음 내딛자 순식간에 주먹에서 그림자가 터져나오더니, 마치 천 마리의 호랑이떼처럼 오씨 가문 장로를 후려갈겼다.
- 매 주먹이 나갈 때마다 격렬한 폭발이 일어나 땅이 계속 떨리고 있었다. 오씨 가문의 장로는 연이어 날아오는 10여 개의 주먹을 전부 막아냈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 방 맞은 후, 그의 온몸의 진기는 곳곳으로 흩어져버려 그는 어쩔 수 없이 자기 몸으로 신태한의 그 포악한 주먹을 막아낼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