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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이번 경기에 돈을 걸겠습니까?

  • 진영은 차갑게 말했다.
  • “당신이 말했잖아요, 뭐든지 시키면 다 한다고, 팔 굽혀 펴기 한 개당 200만인데 그래도 곤란한가요?”
  • 담미영의 눈이 다시 휘둥그레졌고 비록 진영이 자신과 같은 여린 미녀를 팔 굽혀 펴기를 시키는 것은 그녀에 대한 모욕이지만, 그녀는 결국 팔 굽혀 펴기 개당 200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억울해하면서도 구석으로 가서 진짜 팔 굽혀 펴기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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