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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화 누가 보냈지?

  • 당씨 가문의 저택은 산을 등에 지고 바다를 향해 있었다.
  • 궁전처럼 화려한 홀에 복고풍의 화려한 옷을 입고 키는 170cm가 되지 않은 펑퍼짐한 몸에 카리스마가 비범한 당북두가 앉아 있었다. 그는 최상급 달베리아 의자에 앉아서 미소를 지으며 주치걸을 바라봤다.
  • 마치 관대하기 그지없는 미륵보살 같기도 하고 보기만 하면 돈이 굴러올 것 같은 재물신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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