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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내가 공짜로 도와줄 거로 생각해?

  • 주치걸은 이미 복싱 테이프를 손에 감고 손과 발을 풀었다. 그는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말했다.
  • “쓰레기들이 너를 열 번은 죽일 수 있지. 지금 꿇어앉아서 죽음을 맞이하면 내가 편하게 보내주마!”
  • 진영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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