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화 그의 이름은 진영이고 나의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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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쉰을 넘은 나이에 몸매는 뚱뚱한 조건빈이 지금 송호명과 가미연이랑 같이 와인을 마시고 있었고 주위에는 양복 차림의 경호원 몇 명이 손을 아래로 드리우고 서 있었다.
• 가미연은 이때 조건빈의 곁에 서서 직접 허리를 굽혀 그에게 술을 부어주며 알랑거리면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