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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화 그녀와 이혼하라

  • 이숙공은 눈을 가늘게 뜨고 경멸하듯 송중빈네 식구들은 바라보며 거만하게 말했다.
  • “지금 가짜 술들이 너무 많다. 아무거나 두 박스 가져다놓고 다들 귀한 술이라 허풍을 친다. 근데 이건 중빈이 네 잘못이 아니다. 너처럼 귀한 술을 마실 기회가 없는 사람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울거야. 네 사위한테 가짜 술로 얼러맞추는 건 당연하다. 네가 가짜 술을 마신 건 별거 아닌데, 네가 가짜 술을 마시고 허풍 떨며 다니고 심지어 내 앞에서 잘난 체 하는 것은 네 잘못이지.”
  • 이숙공의 몇 마디 말은 뺨을 몇 대 때린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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