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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누가 시켰어?

  • 진영은 격노한 포범을 바라보며 싱긋 웃으며 말했다.
  • “천만에, 2억이 아니라 200원이야. 너희들은 고심 끝에 진짜와 가짜 조각을 모아 우리 장인어른을 속였지. 너희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200원 선사하는 거야.”
  • 포범은 진영의 말을 듣고 놀라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했다. 눈앞에 이 진영은 어리숙한 것인가, 아니면 동천보가 그를 보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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