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화 우리 아버지를 물들이지 마

• 마효려는 송중빈의 이 모습을 보고 남편이 선물을 준비하지 않은 것을 알았다. 그녀의 눈망울엔 희미한 실망감이 묻어났다.
• 사실 마효려도 남편이 얼마나 대단한 선물을 주기를 바라는 건 아니었다. 그녀는 단지 오래 동안 애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지 못했을 뿐이다.
• 송중빈이 값싼 향수를 선물해도, 혹은 평범한 드레스 하나를 선물해도 그녀는 기분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