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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화 배신자는 반드시 죽어야 돼!

  • 허공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소름 끼칠 정도로 한이 서렸다.
  • “이제 더 할 말 있어?”
  • 신호영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물었다. 그는 드디어 이 필살기를 꺼낸 것이다. 이로써 신씨 가문과 오씨 가문의 모순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고 두 가문의 전쟁 또한 앞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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