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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지금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았어요

  • “약재는 당연히 챙겼지. 지금 바로 시작해. 이렇게 많은 연단사분들이 심사하는데 최종 결과는 반드시 공정할 거라고 믿어.”
  • 맹재일의 얼굴에는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금영 열매를 가지고 있는 신태한을 질투했고, 이곳을 없애버린 뒤 오 씨 가문의 신세를 갚으려는 생각이었다.
  • 하지만 맹재일은 신태한이 나이도 어리고 승부욕이 강한 아이라는 건 전혀 예상 못 했다. 때문에 그는 어린놈이 감히 도전장을 내미는데 절대 물러설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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