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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700개를 장로님에게 맡길게요

  • 조용히 듣고 있던 탁재명은 단 장로의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면 단 장로가 손해를 조금 본 건 확실하다.
  • “난 반드시 그 놈이 내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 거야. 만약 그 놈이 날 찾아와 잘못을 인정하고 나한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난 그 놈을 제자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
  • 말을 마친 단 장로는 허공 위로 날아올라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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