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3화 자신의 품격을 잃는 것이 두렵지 않은가
- 송윤아가 준비한 선물만으로도 사람들의 감탄을 끌어낼 만했지만, 여해운의 알레르기 사건 덕분에 그녀의 선물이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 누군가 송윤아가 한눈에 여해운의 목걸이 문제를 간파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녀의 능력을 궁금해했다. 사람을 찾아 알아보았더니 송윤아가 바로 그 유명 디자이너 ‘퀸’이었다. 송윤아의 숨겨진 신분을 알아낸 사람들은 그녀를 다시 보기 시작했다.
- 조금 전까지 여해운을 따라다니며 그녀에게 아부하던 재벌 아가씨들마저 이제는 송윤아의 작품을 얻기 위해 그녀 곁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불과 몇 분 전만 해도 여해운을 도와 송윤아를 비난했는데, 지금은 태도를 바꿔 그녀에게 아부하기에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