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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0화 유치해도 좋아

  • 식당에서 뛰어나온 송윤아는 길가에 앉아 있는 유보겸과 유설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 유설희가 눈이 퉁퉁 부어 유보겸을 끌어안고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을 본 송윤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 ‘여기 차들이 많은데 무슨 사고라도 난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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