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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화 나 보러 와 줄 수 있어?

  • 병원은 마침 밥 먹을 시간이었다. 옆 병실은 이미 밥을 먹고 있는 듯 맛있는 냄새가 병상에 누워 꼼짝 못 하는 만재에게 풍겨왔다. 그는 배가 고파 계속 항의했지만, 송윤아가 음식을 가져다주기로 해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 ‘너무 배고파...’
  • 만재는 자신이 너무 고생한다고 느꼈다. 신분이 밝혀져서 실연당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도 나고 지금은 굶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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