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화 디자인 디렉터, 송윤아

• 송서민도 당연히 임페리얼 대학의 명성을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런 엄청난 곳을, 송윤아가 본인의 입으로 다닌 적이 있다고 하니 의심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었다.
• 그녀의 눈이 의심으로 가늘어졌다.
• “의심할 필요 없어. 나 임페리얼 대학을 졸업했다고 뻥을 칠 정도로 멍청하지 않아. 매년 임페리얼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인원 수가 극히 적어. 그걸로 거짓말하면 곧바로 들통나고 말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