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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예쁘게 말하면 ‘내연녀’라고 하죠

  • 하지만 고유진은 여전히 자각하지 못한 채 입을 크게 벌리고 정이현이 먹여준 만두를 먹으면서 혀로 은근히 그의 손가락을 핥았다.
  • 만두의 국물이 입술에 묻으면서 본래 붉었던 입술이 더 투명하고 윤기 나게 보였다.
  • 그녀는 혀로 입술을 가볍게 핥고는 부드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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