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화 구출 작전

• 남 비서는 즉시 보고했다.
• “보스, 이 마을은 비록 외딴곳에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은 의외로 많아요. 낮에는 남녀노소 모두 농사일을 나가고 지금은 대부분 밭에서 집으로 돌아간 직후라 마을 밖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게다가 마을에는 외부 사람이 오는 경우가 드물어 외부인이 들어가면 바로 경계하는 탓에 저도 감히 함부로 움직이지 못했어요. 차는 마을 입구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세워두고 촬영사로 위장하고 나서야 마을에 몰래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가 사전에 확정한 집 입구에 가서 촬영하는 척했는데 이상한 건 입구에서 반나절을 지키고 있었지만, 대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안에서 나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 고유진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