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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화 제수씨와 즐거운 시간 보내

  • ‘맙소사, 정이현 이 자식 보는 눈이 있네.’
  •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는 환자여서 낯빛이 창백했지만 한 눈에도 미인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주은혁은 그동안 많은 여자를 만나봤다. 하지만 감히 단언컨대 눈앞의 여자는 그가 본 여자 중 가장 도도하면서 아름답다고 할 수 있었다.
  • 주은혁은 슬그머니 주치의 손에 든 환자 일지에 눈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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