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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화 첫 텔레파시

  • 정이현은 눈을 번쩍 뜨는 대용의 표정을 보며 느긋하게 웃었다.
  • “이건 모두 내가 직접 만든 거야.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살 수 없어. 너한테 선물하고 싶은데 어때?”
  • 대용은 복잡한 눈빛으로 정이현을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에는 놀라움과 의심, 그리고 뜬금없는 숭배의 빛이 어려 있었다. 대용 자신도 그 숭배의 눈빛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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