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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나 책임 못 져요

  • 정이현은 그녀가 다 쏟아낼 수 있도록 그저 묵묵히 안아주었다.
  • 그녀의 울음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찌릿찌릿 아파졌다.
  • 한참이 지나서야 고유진은 서서히 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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