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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귀에 익은 목소리

  • 유청아는 생각할수록 안 좋은 결과만 떠올라 더 구슬프게 울었다.
  • 이때 유청아의 휴대폰이 울렸다. 낯선 번호였다. 유청아는 이 번호를 본 적도 없거니와 이럴 때 그녀에게 전화 올 사람이 떠오르지도 않았다.
  • 휴대폰을 보며 그녀는 눈물을 그치고 한참 고민하다가 통화 버튼을 누르고 정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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