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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거만한 대표가 이런 난처한 일을 겪다니

  • 정확히는 커다란 풍선 광고판인데 앞에 '여보 잘못했어요'라는 글자가 크게 적혀 있었다.
  • 고유진은 창가로 걸어갔지만, 광고판은 자세히 보기도 전에 날아가 버렸다
  • 이것은 사람 마음대로 통제되는 것이 아니었다. 건물이 너무 높고 바람이 너무 세서 날려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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