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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나가고 싶어요

  • 역시나 그렇게 말하자마자 고유진의 몸은 잠깐 경직되었다.
  • 정이현은 속으로 이마를 짚었다.
  • ‘내 짐작이 맞았어. 이 여자는 진짜 나를 어떻게 치료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좀 좋게 생각해 줄 순 없었나? 왜 하필 내가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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