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4화 마야의 인내
- “네놈의 재능이 출중하고 천마탑을 돌파했다 한들, 우리 마신족 앞에서 이토록 방자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계속해서 소란을 피운다면, 너 또한 곱게 물러나긴 힘들 것이다.”
- 마야의 목소리에 서늘한 살기가 서렸다. 하지만 이내 안광을 갈무리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덧붙였다.
- “파국을 맞이하기보다는 지금이라도 마해를 풀어주거라. 그리한다면 오늘 네가 저지른 무례는 불문에 부치겠다. 추가로, 저 영운당의 계집 또한 네게 하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