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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8화 증혼단과 새로운 경지

  • 왕해는 가볍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서늘한 안광을 뿜어냈다.
  • “본래 내 안중에도 없던 하찮은 놈이었으나, 일이 이쯤 된 이상 살려둘 이유가 없겠군. 다음에 마주치면 내 직접 손을 봐주지. 세상 넓은 줄 모르고 날뛰는 모양인데, 임자 제대로 만났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마. 하늘 위에 하늘이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진리를 말이다.”
  • “도련님, 고작 백비우 따위를 잡는 데 어찌 도련님께서 직접 손을 더럽히려 하십니까? 저희 선에서 가볍게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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