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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나비의 날갯짓

  • 주위가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이유인지, 이곳의 밤공기는 유독 차가웠다.
  • 서늘한 바람이 훅 불어오자 그녀의 머리카락은 힘없이 바람에 흩날렸다.
  • 유하빈은 가볍게 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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