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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사람 보는 눈

  • 양지아는 자신의 생각을 마치 사실인 양 줄줄이 늘어놓고 있었다.
  • 애초에 스물넷의 나이에 의학 박사 학위에 교수직을 따낸 어처구니없는 스펙을 사실이라 믿어줄 사람도 없을 테니까.
  • 게다가 오랫동안 차 회장 곁을 맴돌며 점수를 따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던 양지아는 실제로 차 회장의 예쁨을 듬뿍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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