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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16년이라는 세월

  • 남자는 16년 전 그녀가 끔찍한 악몽을 겪었던 그날, 유일하게 그녀의 편이 되어줬던 아버지의 비서 이동준이었다.
  • “아가씨……”
  • 이동준은 고통스럽게 일그러진 유하빈의 표정을 바라보며 가슴이 금방이라도 찢어질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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