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화 양지아와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 “그래서 회장님은 단 한 번도 외부에 막내 도련님에 대한 소식을 내보낸 적이 없었지요. 차성 그룹의 고위급 관계자들만 회장님께 막냇손자가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을 뿐, 도련님의 얼굴은 물론 이름마저 저희 측에서는 철통같은 보안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도련님이 차성 그룹의 막냇손자라는 신분 하나만으로 그 어떤 혜택을 누리거나 편의를 보아서는 안 된다는 회장님의 소신 때문입니다.”
- 유하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김 집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회장님은 도련님의 마음은 물론 신체까지 강하게 단련을 시키기 위해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를 시키셨고 도련님은 타고난 신체능력과 뛰어난 습득 능력으로 최정예 특수부대에 투입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