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화 절대 가만두지 않겠어
- “양지아씨, 제가 양지아씨를 모욕했다고 말씀하셨죠? 아니요, 그 말은 오히려 제가 양지아씨한테 해야 할 것 같네요. 병원에서부터 자꾸만 저한테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데, 차지태씨가 뭐 엄청난 재벌이라도 됩니까? 이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단한 재벌가라도 되는 거예요? 죄송한데, 저도 제 능력만으로 충분히 저 스스로를 먹여살릴 수 있습니다.”
- “……”
- 유하빈의 질문 폭격에 양지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