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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내 곁에서 떼어낼 수 있을까

  • 차지태는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푹 쉬어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로 집을 나섰다.
  • 정말 자신의 착각이었던 걸까, 차지태는 반드시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와 처음 마주쳤던 장소로 무작정 찾아갔다.
  •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게 자란 고목나무 뒤, 하나는 어제 분명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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