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화 그녀의 “공격”
- 하지만 서로의 말만 믿기로 했던 차지태와의 약속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유하빈은 어르신이 어떤 식으로 그녀에게 수모를 주든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고 자신의 진심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 만약 어르신이 정말로 유하빈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양지아의 편만 든다고 한들, 그녀와 결혼한 사람은 차지태였지, 차지태의 할아버지가 아니었다.
- 무엇보다 고작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집안의 반대 따위는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