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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일그러진 얼굴

  • 빗물에 홀딱 젖은 양지아를 바라보고 있자니 이 집사는 마음이 저릿했다.
  • 어찌하여 사랑해서는 안 될 남자를 사랑하여 이토록 고통을 받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들었다.
  •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어린아이를 위한 어리석은 마음 하나 때문에 괜히 아픈 사랑에 불씨만 지핀 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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