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화 이제 서 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다
- 다행히 간호사들이 아직 자리를 뜨기 전이었다. 서 회장은 다짜고짜 욕설 섞인 호통을 내질렀다.
- “당신들 일 이따위로 할 거야? 내 딸이 이 지경이 됐는데, 치료는 안 하고 왜 여기로 데려와!”
- 간호사들은 억울함에 입술을 깨물었다. 여기로 데려오라고 시킨 건 서재우였다. 게다가 이곳은 그들의 안방인 H시가 아니었다. 돈 좀 있고 연예인 아들이 있다고 유세를 부리는 꼴이 가관이었다. 비밀 유지 계약서만 아니었다면 당장 이 재벌가의 추잡한 뒷이야기를 인터넷에 폭로했을 것이라며, 간호사들은 냉소적인 미소를 띤 채 서린과 기절한 서 부인을 데리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