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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최고급 세트를 주문하다

  • 그들의 성화에 못 이긴 소영은 드디어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고르기 시작했다.
  • 수북이 쌓인 문구용품들을 바라보던 아이들이 그제야 흡족해하면서 말했다.
  • “소영아, 이제 우리 밥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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