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화 아빠랑 유진 아줌마와 같이 살 거야
- 고유진은 어쩔 수 없어서, 얼굴을 붉힌 채 얼른 새우를 받아먹으며 두 아이를 쳐다보았다. 그들이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자, 그제야 빨갛던 얼굴이 원래 색으로 돌아왔다.
- 두 사람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고미진의 눈에 들어왔다.
- ‘정이현이 직접 고유진에게 새우를 까주다니! 헐, 민우와 민섭도 이런 대우를 받은 적이 없잖아. 그리고 자기 젓가락으로 그녀에게 먹여주다니, 그의 결벽증은 어디로 갔대? 그의 마음속에는 고유진이 그렇게도 특별해?’